장애인고용 확대 및 장애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14일 각 기관의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단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돼 정부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양수산부가 대한민국 중앙 행정기관으로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공무원 채용 시 장애인 전형 및 중증 장애인 경력채용 등을 실시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초과했다. 다만 근무 직종이 단순 사무나 노무 비율이 높고, 기술·기능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장애인 공무원 비율이 낮았다.

이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무분석을 통해 장애인채용 직무를 확대해서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을 넓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소속기관에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공무원의 공직 적응 지원을 위해 인사담당자 고충상담 교육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해양수산부와의 협약 체결로 공직 진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공단은 해양수산부가 장애인고용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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