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페어코스트가 대전 지역 장애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어코스트는 지난 9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찾아 장애인에게 전달해달라며, 연예인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한데 이어 14일충남 청양군에 5,000장을 다시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황경아 회장은 기부 받은 마스크를 장애인기관 및 단체를 통해 장애인가정과 장애인에게 배분했다.

또한 김돈곤 청양군수는 관내 3,400여 명의 등록 장애인과 취약계층에 관련단체를 통해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페어코스트 이종규 대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져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울 뿐 아니라 장애인의 활동력과 경제력을 고려해 일회용품이 아닌 세탁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한때 라면살돈도 없어 굶주림 끝에 물 한 바가지로 배 채웠던 경험이 있다. 그 때의 아픔을 딛고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사회의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페어크스트는 대전시와 동구청을 비롯해 장애인연합회, 청양군청 등에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단체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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