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확대된 보험혜택 제공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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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2020년 자원봉사종합보험 통합계약'을 현대해상화재보험와 체결, 지난 1일을 시작으로 확대된 보험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종합보험은 1365 자원봉사포털(1365),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시스템(VMS), 청소년 자원봉사 시스템(DOVOL)에 가입돼 있는 자원봉사자라면 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에 대해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자원봉사종합보험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자원봉사센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총 235개 기관이 함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보장범위를 넓히고, 비수혜대상자의 사각지대를 줄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자원봉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총 17개의 필수담보와 7개의 특약사항으로 구성됐으며, ▲자원봉사활동 중의 상해 ▲배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보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해 사고율이 높은 담보에 대해서 보장금액을 확장해 자원봉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해사고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상해응급실 진료비에 대한 보장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사고 비중이 높은 화상·골절 진단금이 전년 대비 10만 원 인상된 6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교통상해입원일당은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구내치료비의 경우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밖에도, 자원봉사종합보험 이용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툰과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매뉴얼이 제작·보급될 예정이며, 자원봉사현장의 사고예방을 위해 재난안전교육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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