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부담을 겪는 발달장애인 가족에 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지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세종발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이용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세종 지역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발달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특별모금 배분사업으로 1,500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했으며, 세종지역 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지난 13일~오는 22일까지 1일 3시간의 활동지원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활동지원서비스 추가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하는 성인발달장애인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 필요도에 따라 46명이 선정됐다.

세종발달센터 유재옥 센터장은 “코로나사태로 지역 장애인이용시설들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가정 내 돌봄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며 “긴급돌봄 사업이 지역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발달센터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단절돼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가정에 코로나19 관련 생필품 및 방역물품, 재가 여가활동 물품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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