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센터,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무료 이미지 구축

읽기 쉬운 자료 ‘무료 이미지’. ⓒ읽기쉬운자료개발센터 알다
읽기 쉬운 자료 ‘무료 이미지’. ⓒ읽기쉬운자료개발센터 알다

읽기쉬운자료개발센터 알다(이하 알다센터)에서 읽기 쉬운 자료 제작에 어려움이었던 이미지 사용의 문제와 저작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무료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읽기 쉬운 자료는 문자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운 독자들이 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만든 일종의 대체자료를 의미하며,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한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이번 무료 이미지 구축은 읽기 쉬운 자료 제작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생태체계관점에 의한 개인 및 지역사회’ 관련 이미지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축된 이미지는 읽기 쉬운 자료제작에 필요한 삽화로 그림 829점, 사진 618장, 총 1,447점으로 구성됐다. 그림에는 비장애 전문삽화가 7명과 발달장애인 삽화가 6명, 사진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약 20명이 참여했다.

또한 그림의 감수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훈련생 약 30명이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측면에서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미지 구축에 참여한 작가들은 공공의 목적으로 저작권 전부 ‘양도계약’을 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자료 제작이 공공재의 역할을 하는데 힘을 모았다.

제작된 이미지는 알다센터 누리집(easy-read.or.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무료 이미지 구축의 발전적인 의견을 주고자 하는 기관 또는 개인은 알다센터 전자우편(ez-center@hanmail.net)으로 내용을 보내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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