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까지 경제·사회활동 참여 희망 ‘여성장애인’ 모집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여성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나는 집으로 출근한다’ 참여자를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복지관은 201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현재 10명의 여성장애인이 정리수납 봉사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육과 봉사의 목적으로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나, 이번 양성과정은 일자리 연계를 목적으로 경제·사회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장애인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음달을 시작으로 8월까지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주방, 거실, 냉장고 등 분야별 정리의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9월부터는 전문 강사와 동행해 희망가정에 파견, 전문성과 경험을 쌓는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이 과정은 11월에 예정돼 있는 한국정리수납협회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시험 합격을 목표로 한다.

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정리수납 직무 연계 가능을 협의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년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의 소득을 보장할 계획이다.

복지관 성인2팀 정지훈 팀장은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생활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소외계층의 가정을 정리함으로써 장애인식 변화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또는 신청 문의는 복지관 성인2팀(070-4423-6128)에게 문의하거나, 복지관 누리집(www.fwc.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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