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텃밭 치유 학습지원사업 첫발을 내딛다

인천시는 소외‧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도시농업체험활동 지원으로 특수학교 학생들의 정서 치유 효과 및 도시농업 관리사를 활용하여 일자리 확대 등 복지 도시농업을 실현했다.

시는 2천만의 예산을 확보하여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간 2회의 공모 절차를 거쳐 '인천시 도시농업 협의회' 를 통해 도시농업의 전문성이 있는 (사)인천 도시농업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위탁하였으며, 관내 특수학교(특수반) 학생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학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재료비, 강사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청한 18개 학교 중 7개 학교를 선정하여 한 달에 2회씩 6개월간 도시농업 관리사와 특수학교(특수반)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요즘 코로나 19 발생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생활 속 거리 두기”지침 등을 철저히 지키면서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10일 특수학교인 서희 학교에서 상자텃밭 가꾸기, 상자 논 만들기 등 첫 수업이 진행되었다.

본 사업을 통하여 특수학교(특수반)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치유텃밭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높일 수 있고, 도시농업 관리사의 역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2020년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대하여 특수학생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여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 조성 및 복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