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0명 대상, 7월~10월
향후 ‘제2차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 5개년 계획’ 마련 기초자료 구축

서울시가 서울시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증 장애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표본 선정된 1,500명이다.

다음달~오는 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한국리서치 조사요원이 온라인 웹을 통해 수행하게 되며 온라인 응답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경우 1:1 개별 전화면접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는 2011년부터 매 3년 주기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가 4번째로 그동안 1:1 대인면접을 통해 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긴급재난 상황임을 감안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번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 항목은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건강상태, 일상생활, 자립생활, 고용 등 총 11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장애인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도움 요청, 불편한 점, 집안에서의 활동, 관심 정보와 정보의 충분성, 감염예방 행동, 서울시 지원 요구 사항 등 코로나19가 재가 중증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질적인 사항을 파악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향후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업무에 반영하게 되며 ‘장애인자립생활지원 5개년 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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