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15일까지 3일간 진행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다음달 13일~15일까지 3일간 지역 내 장애인과 이웃이 함께하는 ‘행복하계(夏鷄) 감계(鷄)무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봉구 거주 장애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시작됐으며, 다함께 이웃으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가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복지관에서는 지역장애인과 그 이웃을 찾아가 행복선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배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전달되는 행복선물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만든 바꿈공유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와 삼계탕,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되며, 약 200명의 장애인과 이웃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도봉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고령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이며, 선물을 나눌 이웃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선정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행복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이웃과의 나눔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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