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총 22대 지원… “청각장애인 위한 사회공헌 이어나갈 것”

서울시가 디만트코리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저소득 청각장애인들에게 청각기기(보청기) 22대(5,000만 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매할 수 없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계층에 청각기능 증진과 일상생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저소득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다.

보청기 지원은 1차로 오는 23~24일 이틀간 13대를, 2차로 오는 10월에 9대를 지원하게 된다.

전달식은 서울시 중구 소재 디만트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별 특성에 따른 초기 적합관리 및 사용방법 교육 후 보청기를 전달한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청각장애인의 생활능력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진우 복지기획관은 “인구의 고령화, 소음환경 증가 등으로 국내 청각장애 및 난청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보청기 가격은 여전히 고가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보청기 구매비용은 부담스럽다.”며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디만트코리아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인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만트코리아는 덴마크 토탈 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그룹의 한국지사로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2018년 40명의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 55대를, 지난해 18명의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 22대를 지원한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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