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세정 캠페인 동참… “가정 밖 청소년에게 따뜻한 위로 전달되길”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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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이 전국의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 개선을 위한 ‘가정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두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 밖 청소년의 환경적 취약성을 알려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과 안전한 환경 조성의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인식개선 영상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김세정 씨가 가정 밖 청소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이 적힌 메모를 터치하면 청소년들이 듣고 싶어 하는 따뜻한 한마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정 밖 청소년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릴레이에도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가수 김세정 씨는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로 더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은 그 어떤 지원보다도 따뜻한 위로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그들을 응원하는 지지자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상처받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첫 번째 걸음.”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월드비전은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지지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과정들이 집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가정 밖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울타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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