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힘 보태

ⓒ행복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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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K SUNNY)가 집중호우 피해를 겪은 경남 합천, 전남 담양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SK SUNNY는 5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합천, 담양지역에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SK SUNNY 출신 대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환경 아래 이뤄졌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농장 배수 작업, 비닐 하우스 토사 제거, 축사 정리, 수해 주택 가구 정리 등 기초 복구 작업에 주력했다. 코로나19로 자원봉사 인력이 줄어들면서 후순위로 밀린 복구 작업들이었다.

2017년 SK SUNNY로 활동한 대학생 김시연 씨는 “뉴스에 끊임없이 보도되는 수해 현장을 보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SK SUNNY에서 수해지역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해 참여하게 됐다.”며 “폭염이 이어졌지만 지역주민들의 고맙다는 인사에 힘내서 봉사활동에 끝까지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나눔재단 서진석 그룹장은 “코로나19로 SUNNY 자원봉사 활동을 온라인 교육 멘토링, SNS 콘텐츠 제작 등으로 상당 부분 전환했지만, 이번처럼 긴급한 상황에는 코로나19 수칙을 지키며 현장 자원봉사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SUNNY는 2003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2020년 기준 한국 10개 지역, 중국 6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지부 출범을 준비 중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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