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누리집 등에 데이터 무과금 지원

코로나19 확산으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이 시행됨에 따라, 스마트폰 접속 시 EBS 등 주요 누리집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된다.

24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통신 3사(KT, SKT, LG U+)와 협력해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누리집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이 해당 누리집을 이용할 경우, 본인이 가입한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에서 별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아 추가 과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7월까지 EBS 등 주요 누리집 등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 450TB~5,000TB 이상으로 평상 시 대비 1,000% 이상 증가하는 등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안정적인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 주요 누리집을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지속하며, 건전한 실내활동과 자가 자가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ALL(과학), 엔트리(SW·코딩교육), 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누리집도 데이터 무과금 조치가 지원된다.

한편, 저소득층 초·중·고교생(교육급여수급자)으로 통신 3사에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졸업 시까지 EBS 등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EBS 누리집(www.ebs.co.kr) 등에 안내될 예정이다.

ⓒ교육부
데이터요금 무과금 조치 연장 교육사이트. ⓒ교육부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