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7일 국민대학교 8명, 성신여자대학교 4명 등 총 12명의 발달장애인 취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학 내 일자리 등의 양질의 일자리에 확보와 취업에 힘써왔다.

또한 직업훈련을 통해 사서보조, 우편분류 직무 수행이 가능한 인원을 서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대학교 일자리에 배치하고 장기근속토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민대학교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대부분 지난 2018년부터 성신여자대학교 통합우편실, 중앙도서관 등에서 근무해 온 발달장애인근로자들이 이직한 것으로, 작업환경 변화에 예민한 장애특성을 배려한 업무배치가 특징이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김정연 센터장은 “이번 취업은 작업환경 변화에 민감한 발달장애인에게 동일 직무로의 이직을 통해 고용유지 가능성과 직장적응력을 향상시킨 우수 사례.”라며 “이러한 경험과 사례가 수도권 대학 내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고용향상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연중 수시로 발달장애인 훈련생을 선발해 다양한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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