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노인 540여 가구 대상… 식료품, 건강보조제, 마스크 등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이 장려되는 상황에서, 홀로 추석을 보내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건강키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기관의 장기간 휴관으로, 명절 기간 홀로 추석을 보내는 복지기관 이용 노인들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안전을 고려해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건강키트는 식료품과 건강보조제, 덴탈 마스크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키트는 홀몸 남성 노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와,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숲 기억키움학교’ 이용자 총 54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이번 키트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복지관 방문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가족들 간 왕래가 없어 힘든 명절을 보내야 하는 노인들을 고려해 준비했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자살예방, 생명문화확산,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문 복지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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