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11월 12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S갤러리에서 열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오는 13일~다음달 12일까지 실로암전시관 S갤러리에서 ‘제7회 촉각명화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촉각명화는 시각장애인이 그림을 만져서 감상하기 쉽도록 원작을 재해석해 만든 작품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교재로 활용이 될 뿐만 아니라 미술전시문화 향유의 새로운 모티브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드바르 뭉크 ‘절규’ ▲바실리 칸딘스키 ‘농담 아닌 농담’ ▲파블로 피카소 ‘꿈’ ▲앙리 마티스 ‘왕의 눈물’ 등 작품 총 11점을 촉각명화로 제작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오는 30일에는 그림과 함께하는 인문학 ‘읽어주는 미술’을 현직 큐레이터와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명화 체험과 미술적 소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전시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전시는 시간대별 예약제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는 복지관 유튜브 채널(실로암탐구생활)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 기간 중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관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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