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학급별, 가족·성인 대상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초·중학교 학급대상 온라인 교육 교재 ‘교과서 속 왕실 유물’. ⓒ문화재청
초·중학교 학급대상 온라인 교육 교재 ‘교과서 속 왕실 유물’.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교과서 속 왕실 유물’, ‘왕실 그림 속 전문인을 찾아라!’ 등 초‧중학교 학급단체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달까지 총 78회에 걸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당초 1,950명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청학급이 많아지면서 운영인원을 1,650여명 증원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운영을 위해 기존의 현장중심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한 결과다.

특히 교육을 신청한 학교 78개(3,600명) 중 58개(3,000명) 학교가 서울 이외 지역에 소재한 학교로, 그동안 수도권 일부 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제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은 ‘임금님 알고 싶어요’, ‘동궐로의 여행’ 등이며, 학교 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개설해 조선왕실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음달 2일~12월 16일까지 가족,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궁중 행사와 의장물’, ‘부릉부릉 어차’ 등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해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해설(어린이편)까지 총 13종(99회)이 개설된다.

교육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사전에 교육연계 활동지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조선왕실 유물과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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