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지역 첫 개소…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 채용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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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에 중증 장애인 채용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첫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26일 하남 미사도서관 1층에서 아이갓에브리씽 59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카페 미사도서관점은 경기도 하남 지역에서 첫 번째로 개소한 사례다. 규모는 약 50평대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을 채용한다.

앞서 개발원은 카페 개소를 위해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 하남미사도서관은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맡는다.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정기 휴관일인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미사도서관점은 하남 지역에서 처음 개소한 사례로, 도서관이 아파트 단지와 산책로가 인접한 곳에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커피를 나눌 수 있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이벤트 마케팅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카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부터 중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59개 매장에 370여 명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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