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해피빈 펀딩 통해 네팔 현지 장애인들이 만든 홈웨어 소품 판매
수익금은 네팔사업장 VOICE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에 사용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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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은 오는 30일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을 맞이해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네팔 현지 장애인이 만든 수공예 제품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하는 제품은 티 코스터와 테이블 매트, 러그로 모두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네팔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VOICE’에서 제작됐다. 장애인 생산자가 네팔 전통 직조방식의 원단으로 직접 재봉틀과 바느질을 이용해 만든 100% 수공예 제품이다. 제품과 포장재 모두 자투리 천을 사용해 ‘제로-웨이스트’도 실천했다.

제품은 다음달 30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VOICE를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에 사용된다. 재단은 VOICE에 사용 중인 재봉틀, 다리미 등 장비를 개·보수해 장애인 생산품의 제품력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수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은 “네팔의 경우 휠체어조차 타보지 못한 장애인들이 많을 정도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나 제도,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밀알복지재단은 VOICE를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능력과 기술을 키우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확대해 자립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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