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립 지원, 기부문화 확산 맞손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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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은 ABC마트와 나눔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밀알복지재단과 ABC마트는 ‘나눔의 발걸음’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더 나은 내일을 지원하고 상생의 선순환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추진하는 사업은 아동·청소년을 돕는 ‘한 점, 한 걸음’ 사업이다. ABC마트 매장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에게 신발을 지원해, 정서적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ABC마트 서울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BC마트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 자사 제품 4억 원 상당의 신발 2만 족을 기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부된 제품은 전국 기빙플러스 매장 내 자리한 ABC마트 브랜드 코너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익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고용보호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ABC마트는 밀알복지재단이 복지 사각지대 노인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실시중인 ‘독거노인 지원 키트’ 제작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ABC마트는 지난 8월에도 해당 키트 구성품으로 제품을 기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별도의 임직원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수시로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들과, 사회복지에 애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ABC마트도 나눔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ABC마트가 나눔을 위해 자발적으로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밀알복지재단은 ABC마트와 함께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나눔의 연결고리 역할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새 상품을 기부 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장애인 고용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나눔스토어다.

이달부터 ‘자상 한 상자’ 물품기부 캠페인(givingplus.co.kr/attentive)을 통해 자발적 상생 협력에 동참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기부 문의는 기빙플러스 유선전화(070-8708-9649)를 통해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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