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11시부터 ‘기빙플러스 인스타마켓’ 시작… 주방용품, 의류 등 한정 판매
판매 수익금은 지체장애인 고용보호와 자립지원 위해 사용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오는 11일 오전 11시 지체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온라인 바자회 ‘기빙플러스 인스타마켓’을 진행한다.

지체장애인의 날(11월 11일)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돼,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빙플러스 인스타마켓은 이 같은 의미를 지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불안을 겪는 지체장애인 근로자들을 돕고자 온라인 바자회를 마련했다. 

바자회는 기빙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givingplus_store)에서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성주재단, 롯데홈쇼핑, 길무역, 게스코리아, 캄미어패럴, 더마픽스, 엘케이베이크웨어, 스텐락, 샘표, 코하스, 피엔지코퍼레이션 등 11개 기업에서 기부한 새 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판매 물품들은 기빙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경우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후, DM을 통해 원하는 물품의 구매를 요청해 안내받은 계좌번호로 입금하면 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빙플러스를 통해 지체장애인 근로자들의 고용보호와 자립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스타들의 애장품도 함께 판매한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에이프릴은 이번 바자회의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자신들의 애장품을 물품을 내놓았다. 

에이프릴 나은은 도서 ‘나에게 고맙다’를, 진솔과 레이첼은 지갑, 예나는 휴대폰 케이스, 채원은 겨울 모자, 채경은 화장품을 기부했다. 에이프릴의 애장품은 경매 형태로 구매 가능하며, 가장 높은 낙찰가를 부른 구매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사라진 만큼 많은 분들의 호응을 부탁드린다.”며 “지체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이번 기빙플러스 마켓에 동참해준 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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