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전 10시 이룸센터 이룸홀 개최… 수어·문자통역 등 제공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재활보조공학기기와 장애인의 사회참여’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최혜영 의원이 주최자로 나선다. 토론회 현장은 복지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제적 어려움, 정보 부족 등 재활보조공학기기 접근성↓…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해야”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중증·중복 장애인의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령인구는 당초 2000년에 UN이 정의한 고령화 사회 조건을 넘어, 2022년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한 재활보조공학의 사회적 역할과,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많은 장애인들이 재활보조공학기기의 혜택을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선 현실적인 문제가 이들을 가로막는다. 낮게 설계된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로 인한 지나치게 높은 본인부담금, 한정된 급여대상 품목 등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활보조공학기기의 구입처와 방법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적합한 보조기기를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상담, 평가, 교육, 훈련 등의 서비스도 필요한 실정이다.

장총련은 “만일 이들에게 재활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게 된다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당사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적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장총련은 장애인에게 재활보조공학의 중요성과 활용방안 논의를 통해 당사자와 그 가족, 주위 사람들이 삶의 질과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함께 짚어보고, 재활보조공학기기들이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사회참여에 기여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을 논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나사렛대학교 우주형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대학교보건과학대학 김종배 교수,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 연세대학교보건과학대학 김정현 박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오창석 편의정책국장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조기기급여부 김선주 부장, 휠로피아 연구소 장완호 소장, 한국편의시설기술원 이진욱 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TV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수어통역과 문자통역 등 장애인 정보접근에 필요한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청중 없이 언론기자만 사전 접수를 받아 배석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총련(070-7728-57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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