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 첫 강연이 열린 지난 5일  드림피플 예술단 이 강연에 앞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드림피플 예술단이 강연에 앞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인천복지재단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끄는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인천복지재단이 시민복지 인식개선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따뜻한 동행’ 강연을 준비했다.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 ‘드림피플예술단’과 김도현 장애인 언론 ‘비마이너’ 대표가 공연과 강연을 맡아 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인천 시민들을 만난다.

강연은 인천복지재단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번 교육은 공연과 강연을 활용해 장애인을 바라보는 차별적 시선과 편견을 걷어내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들이 서로를 인식하고 마주하는 시간으로 채운다.

김도현 대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인권보장을 이야기한다.

여기에 무엇을 ‘장애’라고 하는지 단어가 갖는 사전적·사회적 의미를 찾아간다.

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담은 우리 일상 언어와 사회구조를 살펴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불편 없이 살아가는 공동체를 꿈꾼다.

중증장애인으로 이뤄진 드림피플예술단은 문화·예술에 열정 있는 장애인들이 오디션을 거쳐 직업 예술가로 무대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뮤지컬로 꾸며 시민들 앞에 선다.

강의를 맡은 김도현 ‘비마이너’ 대표는 “비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몸짓에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편견과 차별적 말들이 담겨 있다”며 “조금씩 말을 바꾸고 생각을 더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우리는 손상이 장애로 이어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장애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시민이다.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인천을 만드는 데 인천복지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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