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총 7,560kg 제작… 관내 취약계층 765세대 전달
노원구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1만4,000장과 백미 700kg 지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이하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11일 고려아연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고려아연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김장김치를 제작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올해 태풍으로 인한 김장재료의 단가 인상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930만 원 증액한 2,9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지원세대도 지난해 579세대에서 756세대로 늘렸다.

이날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된 김장김치는 총 7,560kg으로, 각각 10kg씩 포장돼 중랑구·노원구·동대문구 취약계층 756세대에 전달됐다.

또한, 고려아연은 혹서기 한파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취약계층을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연탄과 백미도 함께 지원했다. 이번 고려아연의 지원으로 거주여건이 열악한 노원구의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200장과 백미 10kg이 각각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당사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김장김치 재료값이 많이 올라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올 겨울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장김치 담그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나눠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고려아연 임직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김장을 하기 어려운신 분들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매년 적십자와 설 떡국 나눔, 하계 초복행사, 한가위 송편 나눔, 연말 연탄 나눔, 김장김치 나눔 등 정기적으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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