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형 GPS 단말기 보급, 실종예방 지문등록 등 실시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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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남발달센터)는 아산경찰서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 등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한 GPS(위치표시 시스템) 단말기 보급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급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발달장애인 대상 성범죄 피해와, 재가 발달장애인들의 외부활동 시 실종과 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GPS 단말기는 손목시계형으로, 보호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단말기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충남발달센터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와 협업으로 지난 6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 가구 10곳에 GPS 단말기를 보급했다. 

GPS 보급 대상자는 실종·가출 경험이 있는 발달장애인, 성폭력 범죄 피해자, 기초생활 또는 차상위수급자, 장애인가구 등 필요도와 생활환경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아산경찰서는 GPS 단말기 10대와 2년간 GPS 통신료를 지원하며, 충남발달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도 실시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발달센터(041-415-1213~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남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피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현장조사와 보호조치,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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