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자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개최 취소
“2020년 전국대회 출전 예정자에게는 2021년 전국대회 참여기회 보장”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23일~25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등 3개 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의 상황에 따른 조치다.

장애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더 엄격한 방역 필요하고,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무증상 확진에 따른 감염우려가 상존하며, 내년 5월 예정된 러시아 국제대회의 연기(22년) 가능성이 높아져 국제대회 선발전도 연기 가능하다는 기능경기대회 긴급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된 것이다.
 
고용부는 이번 대회에 출전 예정이었던 총 42개 직종 17개 시․도 대표선수 407명에 대해 내년 전국대회 참가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들게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죄송한 말을 전한다.”며 “이번 취소 결정은 대회 참가 선수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양해 바라며,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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