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즘 레이스 참가자들의 SNS 인증 사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오티즘 레이스 참가자들의 SNS 인증 사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제1회 ‘사랑, 하나, 오티즘(LOVE, ONE, AUTISM)’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레이스는 자폐성장애인(오티즘)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고취시키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기부 마라톤이다.

레이스는 세계자폐인의 날(4월 2일)을 기념하는 4.2km를 달리고, 이를 본인의 SNS에 인증하는 버추얼레이스로 진행됐다. 총 1,351명이 참가해 5,674km를 달렸으며, 성금 4,053만 원이 모였다. 

모인 성금은 자폐성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직업재능개발센터, 강동그린나래복지센터의 직업재활 사업비로 사용된다.

한 참가자는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에 참여했다.”며 “오티즘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오티즘 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나, 내년에는 대면으로 확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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