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어느 한 대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다”는 글을 올려 이에 공감하는 유명인사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복지TV가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이지만 지역마다 채널번호가 달라 정작 장애인과 노인들이 찾아보기 어려워 불편하다는 내용으로, 단일 번호를 통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다.

리모컨을 조정할 때 5라는 숫자가 가장 찾기 쉬어 55번 채널번호로 교체해 달라는 제안도 담겨있으며, 복지TV도 이에 정부와 관계기관 및 국민들이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여겨 단일번호를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이러한 취지에 동감한 가수 설운도 , 탤런트겸 가수 이동진, 코미디언 황기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이일민, 방송인 조영구, 박소현 KLPGA프로 등이 55번 채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나섰다.

탤런트 이동준은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이 문화와 정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방송인 복지TV의 ‘나눔과 배려’ 이념에 공감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TV는 채널 올레TV 219, LG유플러스 255, SK BTV 293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국민청원 동참은 (www1.president.go.kr/petitions/594217)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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