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방송의 접근성 개선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공감 이어져

소설가 조정래와 배우 박해미·안정훈, 가수 이범학, 성우 안지환, 개그맨 최홍림 등 유명인사들이 장애인을 위한 방송 접근권 개선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들이 동참하고 있는 국민청원은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을 위한 방송인 복지TV의 단일 번호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한 대학생이 관련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며 캠페인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복지TV가 장애인을 위한 방송으로 전국에 송출되고 있지만 지역마다 번호가 달라 접근성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

소설가 조정래는 “복지TV는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을 위한 공익적 측면에서 의미가 강하다. 고정 채널이 없이 지역마다 다른 번호는 공익적 방송을 찾아서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고 가교 역할을 하는 방송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배우 박해미는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문화예술, 복지사회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방송인 복지TV가 시각 장애인들이 요구하는 55번 채널로 단일화가 돼 장애인 당사자들과 복지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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