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자치구 동시 개소… 노인 통합 돌봄서비스 확대
이용자 욕구에 맞춘 돌봄서비스 제공… 전문인력 활용한 팀제 운영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14일 서울시 2개 자치구(강동·서대문)에 종합재가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7월 성동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10곳의 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소로 서울시 내 종합재가센터는 총 12곳으로 확대, 서울 전역에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추가 개소하는 2개의 종합재가센터는 기본형으로, 방문요양·목욕과 돌봄SOS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요양·목욕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노인 또는 치매, 중풍 등 장기요양 등급판정 대상에게 제공되며, 신청은 종합재가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각 센터별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돌봄SOS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제공된다. 만 50세 이상의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종합재가센터 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대문종합재가센터(서대문구 연희로 142)는 연희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동종합재가센터(강동구 양재대로 1410)는 5호선 둔촌동역 1번 출구에서 5분 거리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돌봄서비스 지원과 정착을 위해, 내년에는 기존 센터들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소속기관을 지속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주진우 대표이사는 “시민들에게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내년에도 서비스 질 향상과 공적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종합재가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이외에도 영유아·놀이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기존 돌봄서비스가 중단된 장애인과 노인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적돌봄 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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