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단체에 배포 예정… “안전한 자원봉사 현장 조성되길”
지난 1월~11월, 전국의 자원봉사센터 통해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 150만 명 넘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감염병 재난 상황 속 안전한 자원봉사환경 조성을 위해 ‘신종 감염병 재난대응을 위한 자원봉사관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단체,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이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그리고 자원봉사기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원봉사관리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비영리단체와 재난전문구호기관, 자원봉사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안전한 자원봉사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재난에 특화된 자원봉사활동 관리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또 ‘감염병 상황에서의 자원봉사활동 시행 여부’에 대한 판단근거와 기획 및 실행과정 상의 안전조치 등 현장의 활동가들이 고민하던 사항에 다루고 있어, 향후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드라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자원봉사 아카이브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20일~지난달 30일까지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수는 1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감염병 재난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방역활동과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은 감염병 재난을 극복하는데 있어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이드라인이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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