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과 인공와우 수술에 대한 이해 높여

ⓒ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과 인공와우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화책 ‘마법달팽이 실종사건’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책은 어린 시절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준우의 마법달팽이(인공와우)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동화책을 기획한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청각장애가 생소한 아동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책을 기획하게 됐다.”며 “청각장애인 중 80%이상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청각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 주면 청각장애 학생들도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동화책 총 2,000권을 제작해 전국의 도서관과 초등학교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선 배포를 진행하고, 내년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교육청 협조로 신청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사회적응과 사회인식교육 지원을 위해 ‘소울메이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동참은 사랑의달팽이 누리집(www.soree119.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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