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심리상담 직통전화와 모바일 앱 등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카카오톡 채널 통해서도 상담 가능해… 24시간 이내 비대면 심층상담 실시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 앱 '마성의 토닥토닥' 화면. ⓒ보건복지부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 앱 '마성의 토닥토닥' 화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심리상담 직통번호(1577-0199)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을 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결과, 심리불안과 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 심층상담을 연계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중인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해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본인이 직접, 언제든지 편리하게 전문가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그동안 국민들이 심층상담을 받으려는 경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연계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해, 앞으로는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 신청을 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에 소속된 전문가가 24시간 이내 전화해 보다 편리하게 비대면 심층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어,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 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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