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기간, 구비서류 등 장애인 특별공급 정보 담겨

서울시청 외경. ⓒ웰페어뉴스DB
서울시청 외경. ⓒ웰페어뉴스DB

서울시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 일선 실무자들의 효율적인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 업무수행을 돕고자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을 각 자치구와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 신청 경쟁률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시 추천 명단 공고가 올라온 위례지구 A1-5·12BL의 경우 경쟁률이 60.2:1에 달했으며, 지난해 5월 15일 공고가 게시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쟁률은 무려 170:1에 달했다.

이 같은 장애인 특별공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대에 따라, 자치구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는 특별공급 실무 담당자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업무 담당자 교육을 계획했던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대면 교육 대신 ‘장애인 특별공급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부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장애인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업무절차와 함께 구비서류 검토·확인, 올바른 민원 응대, 유관기관 연락처 등이 기재돼 신속·정확한 업무 수행을 도울 전망이다.   

서울시 강선미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부동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장애인 특별공급에 대한 신청·문의량이 증가해 업무 담당자의 용이한 업무 진행을 위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무주택 장애인들이 공동주택 특별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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