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 장도 전시실에서는 지난 8일부터 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예술인연합AAA의 결과발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예술인연합AAA는 시각예술가 김도영, 송성진, 이창운, 이창진등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장도 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기간동안 열정을 쏟아 완성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장도 190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장도 창작스튜디오가 문을 열기전 진섬으로 불리던 때 살았던 몇몇 집들을 위성지도에서 발견하고 옛 추억을 집의 형태로 꾸며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 이창진 시각예술가
예술인연합AAA가 장도 레지전스 1기로 입주해 여러 가지 다른 작업들을 많이 했는데도 이곳 장도에 대한 기억들에 대해 작업을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집중한 부분은 섬의 대한 기억인데 섬에대한 기억은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 그중에서도 원주민들에 대한 기억들에 대해 리서치를 하게 됐습니다. 심지어 작은 돌 하나하나까지도 아버님,  어머님이 손수 쌓아올렸다 하는 그런 작은 원주민들에 대한 기억들을 수집하고 채집하게 됐습니다.

예술인연합AAA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으며 미디어, 설치 미술작업을 주로 하며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운 시각예술가
예술인연합AAA는 영상, 설치, 사진, 조각 등 시각예술가 4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입니다. 다양한 예술적 지향점을 찾아 실험하고자 하며 개별 프로젝트에 따라 각각 목표점을 정해 역할을 나눠 예술적 목표를 이루고자 합니다. 현재 경남· 김해에서 창작거점 스페이스 사랑 농장을 함께 운영 중입니다. 또한 예술 기관 등과 협업해 전시 아트 프로젝트 지역 리서치 연구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으로 섬의 옛 기억과 시간 공간을 느낄수 있게 하는 작품마다의 프로젝트들이 시각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