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KT는 다음달 2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과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밀키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에 타격을 받은 광화문 골목상권과, 무료급식 서비스 중단으로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KT는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간편조리로 포장된 밀키트 3,000개를 회사와 직원이 구매 비용의 절반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구매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총 1,500개의 밀키트를 기부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서울중구자원봉사센터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KT로부터 전달받은 밀키트 1,500여 개를 15일간 일평균 100개씩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와 취약계층 결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대응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방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서준 KT에 감사하며,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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