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 약 15명 채용 예정… 단계적 장애인 채용 직무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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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오뚜기는 21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은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오뚜기 황성만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조기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뚜기는 올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약 15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며, 식품 포장을 시작으로 점차 채용 직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뚜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오뚜기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며 “오뚜기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애인 고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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