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전동휠체어 8대·활동형 수동휠체어 3대 전달

교통사고 장애인 휠체어 증정식에 참석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과 수령자 대표 4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교통사고 장애인 휠체어 증정식에 참석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과 수령자 대표 4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2시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 – 장애인 이동복지 증진사업’의 후원을 받아서 진행된 ‘교통사고 장애인 휠체어 증정식’을 개최했다.

기부좌석은 SRT 고속철도에서 일부 좌석을 기부좌석으로 지정해 1년 간 적립한 금액의 일부를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락환 회장과 수령자 대표 4명 등 최소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입장 시 체온체크와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이번 휠체어 증정은 교통사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동휠체어와 활동형 수동휠체어로 선정했으며 전국 17개 시·도협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수령자를 선정했다.

휠체어를 수령한 11명은 교통사고 이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원으로 시·도협회 및 지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힘써 왔다.

수령자 대표로 참석한 이광식 경주시지회장은 “그 동안 수동휠체어만 사용해 외부 활동을 할 때는 활동지원을 꼭 받았어야 했는데, 혼자 다닐 수 있는 전동휠체어를 받게 돼 너무 기쁘고 SRT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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