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e-스포츠 교실, 직업체험 카페 등 구성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시설 만들 것”

26일 구리시는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경기도 구리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26일 구리시는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이하 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대표 등 최소 내빈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센터는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이용자들의 야외 활동과 체육 활동을 위한 조건을 갖췄다. 센터 내부는 ‘디지털과 그린뉴딜이 융합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목적을 두고, 각 교실마다 전자칠판이 함께 구비돼 있다. 

특히, 비대면 환경에 대비한 온라인 수업 송출이 가능한 영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가상공간에서 게임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교실’을 설치하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밖에도 ▲열린도서관 ▲ 정보화교실 ▲ 심리안정실 ▲ 보건실 ▲직업체험 카페 등이 마련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센터는 설계부터 이용 당사자의 부모와 그 가족, 전문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최고의 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모범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게임 프로그램이 구현된 ‘e-스포츠 교실’.
비대면 영상 송출이 가능한 '우리공간'.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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