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오후 3시, 국악원 진악당 개최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도 군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가족을 위한 설날 특별공연 ‘설맞이 대동굿’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대동놀이를 시작으로, 해학과 풍자의 대표적인 단막창극 흥보가 중 ‘흥보가 놀부집에서 쫓겨나는 대목’, 기악합주 ‘태평소 시나위와 능게’,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은 민요 ‘까투리타령’, ‘액맥이타령’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3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관람객 모두에게 새해의 의미를 담은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공연을 통해 하얀 소의 기운을 받아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우리 삶을 위협하는 나쁜 기운을 깔끔히 걷어내 일상에 활력이 넘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 또는 장악과(061-540-40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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