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쪽방 거주민 등 약 26만 명 대상… 지역상품권, 식료품 등 전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이해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약 13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더욱 힘든 시기인 점을 반영해, 지난해 지원액인 125억 원 대비 9억 원을 증액했다.

지원 규모는 현금 74억여 원과 쌀, 김치 등 식료품·지역상품권 등 60억여 원 상당의 현물이다. 이달 중 전국 복지기관과 지자체를 통해 선정된 2,137개의 배분협력기관을 통해 저소득가정과 소상공인, 쪽방 거주민 등 약 26만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다.”며 “사랑의열매는 이번 명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설 명절 지원과 함께 ‘온택트(溫-tact) 설명절 마음 잇기’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누리집과 모바일 QR코드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chest.or.kr)과 나눔콜센터(080-890-1212)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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