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 관리 프로그램… 월 구독 서비스 운영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달부터 비대면 교육 서비스 ‘과학이 또옴’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매월 4주 분량의 자기주도적 학습콘텐츠를 발송하는 구독 형태로 운영되며, 정기적인 학습 관리와 상호 소통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을 병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7~9세) 아동이며, 동영상과 보드게임, 활동지, 만들기 체험 등 놀이와 학습이 융합된 다양한 자체 개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누리과정과 초등 1~2학년군 교육과정, 과학관의 고유 콘텐츠, 시기별 주요 이슈 등을 반영한 월간 주제에 따라 매월 학습콘텐츠가 달라진다.

다음달 선보이는 첫 주제는 '‘환경’으로, 멸종위기종 동물카드와 보드게임, 환경 실천 다짐 활동, 기후위기 주제 학습지, 생태 동화책, 클레이 곤충 만들기 등으로 패키지가 구성됐다. 

이후 오는 4월~12월까지 식물, 공룡, 안전, 전통문화, 과학수사, 우주 등 매월 새로운 주제별 학습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은 월 단위로 접수를 받고, 이후 4월부터는 분기(3개월) 또는 연간 단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월 기준 100명의 회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구독료는 월 1만 원이다.  

구독 회원에게는 교육콘텐츠 패키지 발송 뿐만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학습 관리도 제공된다. 매주 해당 주차의 학습자료가 정기적으로 게시돼 온라인 형태로도 학습이 가능하며, 학습자의 활동 인증과 피드백, 질의응답 등 상호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모두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에 적응해가는 상황에서, 과학관도 이러한 상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교육적 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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