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분야 중증 장애인 참여형 콘텐츠 개발
총 4개 기관 선정… 3월 10일까지 ‘e나라도움 공모사업’ 온라인 접수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다음달 10일까지 장애예술인들의 문화 활동을 통해 장애공감문화를 확대하고자 ‘2021년도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개발사업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부문에서 소외된 중증 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교육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복지법 제63조에 따른 장애인복지단체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의한 단체 중 장애인 관련 단체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한 장애인문화 예술단체 및 장애관련 문화예술활동 법인 중 한 가지를 충족할 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개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프로그램 계획서를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10일까지 ‘e나라도움 공모사업(gosims.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별도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며, 기관당 2,800만 원씩 총사업비 1억1,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기관 특성에 따른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개발원은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 문화·예술 장애인식개선교육 수요가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수행기관은 장애인식개선 문화 프로그램 기획,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원 교육 콘텐츠로 문화나 예술에 대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수요가 있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향후 표준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원 (www.koddi.or.kr) 또는 장애인식개선팀(02-3433-4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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