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세대별 맞춤 지원 사업 전개… 생명존중문화 확산 기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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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디지털 비대면화로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대면 중심의 사업들을 디지털 기반 사업으로 전환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 청년들을 위한 ▲생명존중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 노인들을 위한 ▲태블릿PC 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연령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우선 디지털 유스 스쿨은 비대면 사회에 익숙한 청소년의 올바른 온라인 정보 활용 능력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변화된 학습 환경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능동적인 학습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달부터 신청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명존중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 디지털 액티비티 공간이다. 지난해 11월 가수 하림의 ‘위로의 말은 누가 해주나요’를 시작으로 가수 기린의 ‘이젠’이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달 말 신규 음원과 안무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태블릿PC 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의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적응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 손쉬운 기기 작동으로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운동 요법과 인지 검사, 화상 훈련 등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진다. 생명보험재단은 해당 시설에 인지치료 시스템 ‘코트라스’ 총 2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전문성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비대면·디지털 기반 사업으로 필요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며, 나아가 생명존중·생명사랑을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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