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23일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0원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정서적으로 어려움을 장애인 당사자에게 무료로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여한 모든 장애인에게 바자회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물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문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을 위한 송영서비스와 셔틀버스도 함께 운행했다.

행사 물품은 이마트 동백점과 흥덕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생활용품과 의류·패션잡화, 완구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다. 

또한 삼양식품과 대우산업개발의 후원을 받아, 바자회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에게 라면과 마스크를 전달해 따뜻함을 더했다.

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이번 0원 바자회를 기획하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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