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 기록, 평생설계 준비진단 등 지원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은 지난 2일 발달장애인과 부모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준비하는 모바일앱 ‘채비넷’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채비넷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꿈’ 지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평생설계, 미래설계 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어디서나 자녀의 일상을 기록하고 가족이나 돌보는 이들에게 알려야 할 부분을 공유하며 자녀의 미래를 위한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또한 공동참여자 기능을 통해 양육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영역별 전문가나 교사, 사회복지사 등을 공동참여자로 초대할 수 있다. 

공동참여자 기능은 양육자의 입장에서만 자녀를 관찰·기록하는 것이 아닌, 내 자녀의 일상생활과 교육, 치료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나 도와주는 이들의 객관적인 관찰내용을 기록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우리아이 마음날씨 ▲장애자녀 평생설계 준비진단 ▲평생설계서 작성 ▲돌봄지침서 작성 ▲정보 공유 게시판 기능 등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이민희 관장은 “채비넷이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고 성공적인 모델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자녀의 정보와 사용 경험이 축적돼 행복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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