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1년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 공고
특화 사업장 총 4개소 구축… 발달장애인 가족 자립,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다음달 14일까지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은 창업교육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 보육공간 구축을 지원해 발달장애인과 해당 가족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격요건은 건물 또는 부지의 무상임대가 가능하고 운영비 1억5,000만 원 매칭이 가능한 지자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구축비 11억 원과 운영비 1억5,000만 원(최대 5년간 7억5,000만 원 지원 예정) 등 총 12억5,000만 원의 구축·운영비가 지원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수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기부의 지원으로 특화사업장 1개소 당 약 1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은 사회적 차별과 선입견, 근무환경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취직하는데 어려움이 크며, 다른 장애인에 비해 가족의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전국으로 계속 확대해 가족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www.debc.or.kr) 또는 e나라 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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