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총 200가구에 밑반찬 전달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가 1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위험에 놓인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매주 1회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역 노숙인과 서울 용산구 후암동 등 쪽방촌 거주민 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마다 적십자 봉사원들이 1가구당 1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많은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축소하거나 하루 1끼 정도의 급식만 운영하는 상황에서, 적십자는 찾아가는 밑반찬 지원을 통해 결식 예방과 취약계층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십자 신희영 회장은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과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적십자는 밑반찬 지원 외에도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 사업, 코로나우울 심리상담, 쪽방촌 방역활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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