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개 대학 인권기구 뭉쳐… 배리어프리 가이드라인 배포 등 추진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6일 장애대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권대학생네트워크(이하 장대넷)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장대넷은 전국 13개 대학의 인권동아리와 학생자치기구로 구성됐으며, 교내·외 장애 이슈에 목소리 내고 실질적인 권익을 높일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각 대학별 장애인 차별 사례를 모아 배리어프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원격교육에서 장애인 편의제공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대넷은 “지금의 원격 수업 상황에서는 물론, 펜데믹 이전의 대학에서도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대학 사회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대학생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모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장대넷은 오는 15일 각 대학의 e클래스 접근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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