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개 우체국 노인일자리 500여 개 창출… 내년까지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 증진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 292개 우체국에 약 500개의 노인일자리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가 창출된다.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는 참여자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지원하는 한편,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노인은 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방문자에게 우편접수 방법, 금융서비스 이용 안내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우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청사 소독 등의 업무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내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내년까지 전국 1,328개 우체국으로 확대해 최대 2,6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 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당당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해 앞으로 우체국 내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도 노인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와 노인복지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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